류현진 4회 삼자범퇴…4이닝 2실점

미국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의 류현진(27)이 첫 홈경기 승리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콜로라도의 반격이 만만치 않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4회까지 2점을 내주고 있다.

   
▲ 류현진/AP=뉴시스

류현진은 4회 첫 타자 조쉬 러틀리지를 3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8번 조단 파체코와 9번 호르헤 데라로사를 각각 우익수 직선타와 3루 땅볼로 잡았내며 가볍게 이닝을 마무리 했다. 다저스는 4회초 종료 현재 1-2로 뒤지고 있다.

류현진은 1회 실점 위기를 잘 넘겼다. 선두타자 찰리 블랙몬과 브랜든 반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카를로스 곤잘레스를 좌익수 뜬공,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삼진, 저스틴 모노를 투수 플라이로 잡아내 무실점으로 1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2회초 흔들리기 시작했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6번 아레나도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러틀리지를 우익수 뜬공, 파체코를 삼구삼진으로 돌려 아웃카운트를 2개로 늘렸다.

그러나 투수 데 라 로사에게 2루수 방면 내야안타 등 2사 2, 3루에서 1번 블랙몬에게 몸에맞는 볼을 던져 2사 만루까지 몰렸다.

류현진은 2번 반스에 중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2실점 했다.

류현진은 3회 들어 안정을 찾았다.

류현진은 첫 타사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초구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저스틴 모노에게 5구째 바깥쪽 직구를 던져 투수 앞 땅볼로 아웃카운트 2개를 만들었다.

이어 놀란 아레나도는 3구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공 9개를 던지며 3회를 막았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2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6이닝 9피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류현진 파이팅” “류현진 괜찮아...잘하고 있다” “류현진 오늘은 승리를 안겨주세요” “류현진 응원할께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