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선발 코리 리오단 ‘역투’…KIA에 2-1 승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올해 첫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다.

L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코리 리오단의 역투를 앞세워 2-1로 꺾었다.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 사진

리오단은 8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 퍼펙트 투구로 첫 승리를 챙겼다.

LG 정의윤은 동점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를, 이진영도 4타수 3안타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LG는 이번 승리로 시즌 6승1무15패를 기록했다.

LG는 1회부터 8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내며 활발한 공격을 펼쳤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2회 1사 만루 상황에서도 윤요섭과 오지환이 각각 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 무사 1, 2루 찬스에서도 최승준과 이병규 윤요섭이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KIA는 6회 2사까지 LG 선발 코리 리오단의 퍼펙트 피칭에 막혀 단 한 명의 타자도 누상에 나가지 못했다. 그러나 8회 선두타자로 나온 김주형이 좌중간 담장을 넘는 솔로 아치를 그려내며 첫 득점을 올렸다.

LG는 8회말 손주인의 좌전안타와 조쉬벨의 1루수 땅볼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어 정의윤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1-1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진영의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에서 이병규가 2루수 앞 땅볼을 때려 2-1로 역전에 성공했고, LG 마무리 봉중근이 마무리하면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