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리히클래식에서 우승한 노승열(왼쪽)
한국의 영건 노승열(22)이 일을 냈다. 세월호 참사로 온국민들이 슬픔에 잠겨있을 때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다.

노승열은 28일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TPC에서 열린 미국 PGA 취리히클래식 4라운드에서 안정된 플레이로 시종리드를 지켜 PGA 첫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PGA데뷔 3년만에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공동2위는 앤드류 스보보다, 로버트 스트렙으로 17언더파를 기록했다.

노승열른 우승직후 인터뷰에서 "지금 고국인 한국인들이 세월호 참사로 숙연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면서 "나의 우승이 한국인들에게 행복한 에너지를 주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 노승열은 경기내내 모자에 노란리본을 달아 애도자들을 추모했다. 

노승열은 취리히클래식 4라운드기간 65, 68, 65, 71타로 종합 19언더타로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미디어펜=이의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