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여의도켄싱턴 호텔서 'Start News up!' 주제로 진행
디지털 뉴스 생태계 발전시킬 뉴스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 논의
[미디어펜=홍샛별 기자]인터넷 언론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실마리를 찾는 자리가 마련됐다. 

   
▲ 박상현 페이스북코리아 부장이 '포털 유입 트래픽을 벗어난 새로운 수익기반: 페이스북 인스턴트 아티클'을 주제로 인스턴트 아티클 활용 방법, 강점 등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한국인터넷신문협회(협회장 이근영)가 22일 서울 여의도켄싱턴 호텔에서 개최한 ‘뉴 미디어 포럼’(NEW MEDIA FORUM 2017)을 통해서다. 

‘Start News Up!’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디지털 뉴스 생태계를 발전시킬 뉴스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협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포럼은 ‘Start News Up!’라는 주제 아래 4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디지털 뉴스 생태계를 발전시킬 뉴스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박대민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은 ‘스타트업 비즈니스로서의 뉴스 서비스’를 주제로 뉴미디어 스타트업의 정의부터 역할, 중요성까지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어 공훈의 위키트리 대표가 '기업-언론-독자 모두에게 Win이 되는 선순환 광고 생태계: 네이티브 광고' 발표에 나섰다. 공 대표는 기존의 협찬·유료 기사 개념과는 전혀 다른 ‘네이티브 광고’에 대해 소개했다. 

공 대표는 “네이티브 광고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면 기업과 미디어, 독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네이티브 광고의 본질은 ‘좋은 콘텐츠’에 있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 연단에 선 박상현 페이스북 코리아 부장은 ‘포털 유입 트래픽을 벗어난 새로운 수익기반: 페이스북 인스턴트 아티클’을 주제로 인스턴트 아티클 활용 방법, 강점 등을 안내했다. 

발표의 마지막은 차미영 카이스트(KAIST) 교수가 장식했다. 차 교수는 ‘단순 트래픽 지수 대체할 콘텐츠뷰(CV) 필요성 및 개발 방향’을 주제로 ‘현대인들의 뉴스 소비 현황’, ‘미디어의 위기’, ‘저널리즘의 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포럼은 이들 발표자 네 명의 ‘종합 토론’으로 끝이 났다. 

이근영 인신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인터넷 언론은 수익성 한게에 봉착했다”며 “이 같은 비즈니스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언론으로서의 정도를 걸으면서도 새로운 모델을 개척할 수 있는 모색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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