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SK 이틀 연속 제압…장원준 호투 속 3-1 승

롯데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SK를 제압하며 공동 5위를 지켰다.

롯데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장원준의 호투를 앞세워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11승째(10패1무)을 기록하며 4위 두산을 반 경기차로 추격했다.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 사진

롯데 선발 장원준은 이날 7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5피안타 1실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2연패에 빠진 SK는 10패째(13승)를 기록해 3위로 밀려났다.

SK 선발 채병용은 6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준수한 피칭을 펼치고도 시즌 첫 패(2승)를 떠안았다.

SK는 김강민의 안타와 조동화의 땅볼, 이어진 최정이 우익수 앞 적시타를 때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는 3회 1사 1,2루에서 정훈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내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김문호가 2루타를 작렬하며 3-1로 앞섰다.

장원준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성배(1⅓이닝)와 이명우(⅓이닝), 김승회(⅓이닝)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며 3-1승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