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아이돌학교' 학생들이 그토록 그리웠던 가족과 재회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net '아이돌학교'에서는 김희철 담임선생님이 학생들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가족과의 만남을 주선한 것.


   
▲ 사진=Mnet '아이돌학교' 방송 캡처


평소 비글미 넘치는 매력을 뽐냈던 이채영은 가족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터뜨렸다. 이채영은 '아이돌학교'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안 울 줄 알았는데 언니 얼굴을 보니 너무 슬프더라. 그래서 바보같이 울었다"고 밝혔다.

빈하늘도 할머니의 품에 안겨 눈물을 왈칵 쏟았고, 노지선은 부모님보다 먼저 반려견 아츄에게 달려가 폭소를 자아냈다. 노지선의 어머니는 "우리는 안 보여? 저쪽 친구는 우는데 너는 아츄만 보고 있어?"라며 웃었다.

특히 조유리는 독보적인 리액션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조유리는 정체불명의 괴성을 지르며 가족에게 달려가 웃음을 안겼다.

가족을 본 학생들은 너도나도 절로 발걸음이 빨라졌다. 백지현의 아버지는 딸을 꼭 끌어안으며 눈물을 쏟았다.

이시안은 현실남매의 모습을 뽐냈다. 동생에게 사랑이 담긴 펀치를 날린 이시안은 "옛날에는 귀여웠는데 키도 크고 이마에 여드름도 났다"며 격세지감을 표했다.


   
▲ 사진=Mnet '아이돌학교' 방송 캡처


이어 가족과의 만남을 가진 학생들의 인터뷰가 전해졌다. 이서연은 "많이 힘들었는데 힘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고, 장규리는 "잔소리도 그리웠다"고 털어놓았다.

이채영은 "3개월 넘게 떨어져 있으니까 가족이 그렇게 소중할 수가 없더라"라고 소회를 밝혔고, 노지선은 "부모님이 이렇게까지 좋아하시는 거 보니 빨리 결과를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시안은 "저를 자랑스러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내가 여기서 포기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확고해졌다"고 전했고, 빈하늘은 "당연히 가족들을 보고 싶고 못 했던 것들도 하고 싶지만 집으로 돌아가긴 싫다"며 데뷔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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