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방어율 3.23…6회 강판 ‘패전위기’

미국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의 류현진(27)이 6회 강판 당했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6실점하며 부진했다.

▲ 류현진/AP=뉴시스

류현진은 1-6으로 뒤진 6회초 브랜든 리그에게 마운드를 물려주고 내려왔다.

류현진은 6회 선두타자 모노에게 좌측으로 빠지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무사 2,3루에서 러틀리지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고 강판됐다.

류현진은 2회초 흔들리기 시작했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6번 아레나도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투수 데 라 로사에게 2루수 방면 내야안타 등 2사 2, 3루에서 1번 블랙몬에게 몸에맞는 볼을 던져 2사 만루까지 몰렸다.

류현진은 2번 반스에 중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2실점 했다.

5회에서는 선두타자 찰리 블랙먼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브랜든 반스의 투수 앞 희생번트 때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실책까지 기록하며 무사 1, 3루를 만들어 줬다.

LA 다저스 수비진은 반스를 아웃시켰지만 3루 주자 블랙먼이 홈으로 들어와 추가 1점을 내줬다.

이날 류현진은 6회까지 투구수는 89개, 스트라이크는 64개를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은 2.12에서 3.23까지 치솟았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류현진 방어율 갑자기 치솟네” “류현진 방어율, 그래도 3점대다 잘했다” “류현진 방어율도 그렇지만 홈 첫 승리느는 언제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