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기업경기실사지수·국제수지 등 발표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다음 주 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와 소비자물가·산업생산·소비심리·기업 체감경기 등 각종 경기지표가 공개된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은 오는 27일 국가경쟁력 평가결과를 발표한다.

일명 '다보스 포럼'으로도 불리는 세계경제포럼은 기업인·경제학자·정치인 등이 모여 세계 경제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민간회의체로, 매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등의 통계 및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각국의 국가경쟁력을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한국은 이 순위에서 지난 2007년 역대 최고인 11위까지 올랐지만, 2011년 24위까지 밀렸고, 2014년부터는 26위에 그치고 있다.

통계청은 이날 7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올해 상반기 출생아 수는 역대 최저인 18만8000명에 그쳤으며,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올해 출생아 수는 30만명 중반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이날 2분기 중 가계 자음운용 상황을 보여주는 자금순환을 공표하며, 28일에는 대출금리 변화를 나타내는 8월 금융기관 가중경균 금리를 발표한다. 

또한 26일엔 9월 소비자심리지수를, 29일엔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 및 8월 국제수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통계청은 오는 28일 9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8월 소비자물가는 무더위·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채소 가격이 오르면서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 5년 4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보였다.

29일엔 8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7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2% 늘어나면서 4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했고, 소매판매 역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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