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중국과 러시아 해군의 해상 합동훈련에서 외국군 잠수함정 간 처음으로 해저 도킹이 이뤄졌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3일 중신망에 따르면 양국 해군은 지난 18일부터 진행 중인 '해상연합-2017' 2단계 훈련이 22일 본격적인 해상 실전 훈련단계에 돌입한 가운데 중국 구명정과 러시아 잠수함 간 해저 도킹이 이뤄졌다.

러시아 피터대제만 해역의 해저 80m 지점에서 시행된 훈련에서는 중국 구조선 창다오(長島)호의 구명정 LR-7이 가상 돌발사태가 발생한 러시아 잠수함과 도킹했다.

중국군의 구명정이 외국군 잠수함에 도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천하오(陳昊) 대령은 이와 관련해 "잠수함 구조는 세계적인 난제"라며 "이중에서도 잠수함정 간 도킹은 가장 복잡하고 위험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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