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엔젤아이즈’ 이상윤과 구혜선이 재회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차지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엔젤아이즈’는 시청률 11.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6일 방송분 10.8%보다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구혜선(윤수완 역)은 이상윤(딜런박 역)이 첫사랑 박동주란 사실을 알았다.

구혜선은 세원고 선생님이 이상윤을 보고 “박동주”라고 부르자 첫사랑이었음을 알았다. 구혜선은 감기로 오른 열 탓에 실신했고 의식을 찾자마자 이상윤에게 “이야기 좀 하자”고 말했다.

이상윤이 변명하려 하자 구혜선은 “잠깐 그 입 좀 닥치고 있어 달라”며 10여 년 전 그랬듯 눈을 감고 이상윤의 얼굴을 만졌다.

구혜선은 “나 이 얼굴 안다. 이 손도 안다. 죽배달 좀 해줬다고 남의 일에 끼어들고 생명의 은인이라고 잘난 척하고 나이도 어린 게 잔소리만 하던 그 건방진 고딩 이름이 뭐였냐면”이라고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이상윤은 “박동주. 안녕. 오랜만이야”라며 뺨을 맞았고 구혜선에게 “더 때려도 된다”며 구혜선을 위로했다. 이에 구혜선은 폭풍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영된 KBS 1TV ‘정도전’과 MBC ‘호텔킹’은 각각 17.5%, 10.3%를 기록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엔젤아이즈 구혜선, 울어도 예쁘다” “엔젤아이즈 구혜선, 드디어 첫사랑 알아챘구나” “엔젤아이즈 구혜선, 다음주도 본방사수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 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