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특집 재방송 시청률이 본 방송 시청률보다 앞섰다.

2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재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 시청률은 전국기준으로 8.3%를 기록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 본 방송이 기록한 6.5%보다 1.8% 상승했다.

   
▲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

재방송이 본 방송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앞서 SBS는 27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룬 세월호 침몰과 관련된 진실이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며 "이에 따라 SBS는 오늘(27일) 오후 5시 35분에 재방송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16일 발생한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의 원인과 부실한 안전관리실태 등 '불편한 진실'에 대해 살펴봤다.

이날 방송에서는 청해진해운의 전 직원의 인터뷰가 방송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 취재진은 본 편을 위해 사측의 무리한 증축이 세월호의 복원력을 떨어뜨려 참사를 부른 상황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전 세월호 항해사는 세월호가 항해사들 사이에 위험한 배로 소문나 있었으며 사무실 역시 전문 항해사가 아닌 종교단체의 사람들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청해진해운의 전 직원은 “이런 사업은 전문가들이 추진을 해야 하는데 오로지 유 회장의 입에서 나오는 대로 그대로 한다는 거죠”라며 “선박 개조고 뭐고 모든 부분을 유 회장의 지시에 의해서 손끝에서 이루어진다는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 설마 했는데”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진짜 진실 밝혀야”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부디 희생자들의 한이 풀렸으면”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 비리 가득”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최고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