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스트릿건즈가 '2017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 2017) 밴드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주최, 주관으로 올해 6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뮤직마켓 '뮤콘 2017'은 세계 음악 관련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상암 DMC 일원에서 열리는 2017 서울국제뮤직페어에는 영국의 '리버풀사운드시티',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미국의 'SXSW', 러시아의 'V-ROX'등 세계 각국 유수 페스티벌의 디렉터들과 해외 프로듀서들이 참석하고 대한민국 각 장르별 대표 뮤지션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2017 서울국제뮤직페어'에서는 밴드&힙합 뮤지션 중심의 '뮤콘 스테이지', K-Pop & 보컬리스트 중심의 'AMN(Asia Music Network) 스테이지'가 펼쳐지며 홍대 최대 음악축제인 '잔다리페스타'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우리나라 뮤지션들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참여 뮤지션들은 5:1의 경쟁률을 뚫고 결정됐다.


   
▲ 사진=스트릿건즈


스트릿건즈의 무대는 내일(26일)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펼쳐질 예정. 스트릿건즈는 세계 1만여 밴드들이 자웅을 겨루는 'Hard Rock Rising' 최초의 동양출신 글로벌위너(최종 우승자)다. 미국 'LA TIMES'에 '한국발 로커빌리'란 뜻의 'Kimchibilly(김치빌리)'란 신조어와 함께 소개되고, 홍콩 최대 뮤직페스티벌 중 하나인 'HUSH!' 헤드라이너로 초청되는 등 국내외 활동을 활발히 펼쳐가고 있는 밴드. 

스트릿건즈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한국 대중음악의 해외진출을 돕고 세계 음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뮤콘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7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 2017)에는 스트릿건즈 이외에도 장기하와 얼굴들, 도끼&더 콰이엇, 웅산, 더 모노톤즈, 레이지본, 바버렛츠, 빌리카터, 술탄오브더디스코, 최고은, 정기고 등 대한민국 대중음악 각 장르별 대표 뮤지션부터 해외 프로듀서와 국내 뮤지션이 함께하는 컬래버레이션 팀까지 총 64개 팀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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