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런닝맨' 전소민이 남다른 '돌+아이' 기질로 멤버들을 경악시켰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반반 투어 파이널 레이스'가 펼쳐진 가운데, 제작진의 화장실 제한에 발끈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런닝맨' 제작진은 멤버들을 방에 가둬놓고 화장실을 갈 사람까지 룰렛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광수는 "이 안에서 싸면 모자이크 처리해주냐"고 물었고, 지석진은 "기저귀를 주든가"라고 따져 웃음을 자아냈다.

화장실 이용권은 김종국과 전소민이 당첨됐다. 김종국은 이용권을 만원에 팔겠다며 '런닝맨'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 가운데 화장실이 급한데도 가지 못한 채 멤버와 제작진의 실랑이를 지켜보던 전소민은 돌발 행동을 펼치기에 이르렀다.


   
▲ 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처


전소민은 "저, 지금…"이라며 멜빵바지를 훌러덩 내렸다. 이를 본 멤버들은 말을 잇지 못했고, 유재석은 "너 빨리 가, 빨리 화장실 가"라고 재촉했다.

특히 이광수는 "내가 잘못 본 거냐"며 당황했고, 하하는 "쟤는 너무 끝으로 간다"며 멘붕에 빠져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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