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내한공연을 한 영국 가수 코니 탤벗(Conne Talbot)의 무대에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노란 리본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코니 탤벳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세월호 참사 피해 가족들을 휘해 자신의 공연 수익금 전부를 기부한다고 밝혀 국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 코니 탤벗 내한공연, 노란색 원피스에 노란리본 달고 등장/사진출처=코니탤벗 SNS

이런 그의 콘서트에서도 세월호 참사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진 코니 탤벗은 이날 1000여 명의 관객 앞에서 자신의 악기와 마이크에 노란 리본을 달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코니 탤벗은 당초 콘서트에서 자신의 곡 '카운트 온 미(Count on me)'를 부르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해당 노래의 가사가 너무 가슴이 아파 부를 수 없다고 판단하고, 이미 정했던 곡을 수정했다는 후문이다.

코니 탤벗은 노란 드레스를 입고 마이크와 악기에는 노란 리본을 달고 나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그는 처음 세월호 참사 소식을 듣고 온 가족이 눈물을 흘렸다면서 공연 중간 애도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즡들은 “코니 탤벗 내한공연, 얼굴도 예쁘고 마음씨도 예쁘고”, “코니 탤벗 내한공연, 감사합니다”, “코니 탤벗 내한공연, 잘봤어여”, “코니 탤벗 내한공연, 대단하다”, “코니 탤벗 내한공연, 본 받읍시다”, “코니 탤벗 내한공연,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공연을 마친 코니 탤벗은 28일 영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