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美측에 먼저 제안…"1차 공동위 논의 후속조치"
[미디어펜=최주영 기자]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요청을 논의하는 제2차 특별 공동위원회가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 달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2차 한미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지난달 22일 한미 양국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가 열리고 있는 모습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이번 특별회기는 지난달 22일 서울에서 열린 제1차 특별공동위의 논의 사항을 진전시키기 위한 후속조치로 우리 측이 미국 측에 제안해 열리는 회기다. 

앞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20일 워싱턴 D.C.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한 통상장관 회담에서 양국이 1차 공동위원회에서 논의한 사항을 진전시키기 위한 후속조치로 다시 대화할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산업부는 지난 21일 워싱턴 D.C.에서 2차 공동위원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하는 서한을 USTR에 보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제1차 특별공동위 때 FTA 개정 협상에 대한 논의가 진전이 없자, 한미 FTA 폐기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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