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수 코니 탤벗(Conne Talbot)이 내한공연을 한 가운데 당초 부를 예정이였던 ‘카운트 온 미(Count on Me)’ 노래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진 코니 탤벗은 당초 콘서트에서 자신의 곡 '카운트 온 미(Count on me)'를 부르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 코니 탤벗 내한공연, 노란색 원피스에 노란리본 달고 등장/사진출처=코니탤벗 SNS

하지만 해당 노래의 가사가 너무 가슴이 아파 부를 수 없다고 판단해 곡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니 탤벗의 1집에 수록된 ‘카운트 온 미’ 가사에는 “니가 멀고 먼 바다 끝에 길을 잃고 헤매도 너를 찾을게 약속해” 등의 가사와 구슬픈 멜로디도 들어가 있다.

공연 관계자는 “힘든 노래는 빼고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곡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코니 탤벗은 노란 드레스를 입고 마이크와 악기에는 노란 리본을 달고 나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그는 처음 세월호 참사 소식을 듣고 온 가족이 눈물을 흘렸다면서 공연 중간 애도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즡들은 “코니 탤벗 내한공연, 얼굴도 예쁘고 마음씨도 예쁘고”, “코니 탤벗 내한공연, 감사합니다”, “코니 탤벗 내한공연, 잘봤어여”, “코니 탤벗 내한공연, 대단하다”, “코니 탤벗 내한공연, 본 받읍시다”, “코니 탤벗 내한공연,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