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골프, ‘굳이 참사 현장 인근에서...’ ‘골프쳤다고 무슨 근신?’

 
방송인 이경규씨가 세월호 사고가 난 전남지역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
 
전남지역 골프업계에 따르면 이경규씨는 26일 오전 1150분께부터 화순의 골프장에서 지인 3명과 함께 라운딩에 나섰다.
 
   
▲ 이경규 뉴시스 자료사진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 속에서 이경규의 골프 회동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경규가 골프를 친 곳은 사고가 난 전남지역이어서 비난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오래 전에 참여를 약속했던 행사였지만, 시기적으로 오해와 논란의 소지가 있었다고 판단해 이경규가 곧장 돌아나왔다. 어찌됐든 심려를 끼쳐서 죄송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경규 골프 회동 사실이 전해지면서 인터넷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경규 골프 회동 논란. 애도는 의무나 강요가 아니죠. 그저 '같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좀 더 배려심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섭섭하다' 내 생각엔 이 정도가 적절할 듯"이라고 적었다.
 
이경규 골프 회동 논란에 누리꾼들은 "이경규 골프 회동 논란, 사고 열흘이상 지났는데", "이경규 골프 회동 비난 받을 일인가?", "이경규 골프 회동 논란, 그래도 자중했어야" 이경규 골프회동, 개인 약속인데 그럴 수도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