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KT는 오는 28일부터 추석 연휴 동안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KT는 연휴기간 동안 귀성·귀경 인파로 인해 상습정체가 발생하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휴게소, 고속버스 터미널과 KTX, SRT 역사, 공항 등 총 540개 지역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한다. 

하루 평균 33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투입해 이 지역에 구축된 LTE 기지국 9000여식과 3G 기지국 1700여식을 24시간 관제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복구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KT는 올해 추석이 10여일의 긴 연휴인 만큼 다른 해보다 국내외 여행 등 이동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측, 교통시설 외 주요 관광지와 쇼핑몰 등 인파가 집중되는 지역을 추가로 집중 감시 대상에 포함했다.

뿐만 아니라 KT는 트래픽 분석 시스템을 통해 2017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30일 서울 여의도에는 150만명에 육박하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행사 지역에 이동식기지국 증설 및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하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서영수 KT 네트워크관제센터장 상무는 "연휴기간 중 철저한 네트워크 품질 관리와 실시간 감시 체계를 강화해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명절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KT는 오는 28일부터 추석 연휴 동안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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