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 밀반입과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 남모씨(26)를 25일 검찰에 넘겼다.

이에 따라 성북경찰서 유치장에 있던 남씨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됐고,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오후께 의왕 서울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남씨는 최근 중국에 휴가를 다녀오면서 필로폰 4g을 밀반입한 뒤 지난 16일 자택에서 수차례 투약함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을 받고 있다.

남씨는 스마트폰 랜덤채팅 앱을 통해 필로폰을 함께 투약할 여성을 물색하다 광역수사대에 덜미를 잡혔다.

한편 경찰은 남씨의 선후배인 공범 3명을 붙잡아 전과가 있는 1명을 구속하고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