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시총 1·2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연일 신기록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7% 오른 268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 21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장중 최고가는 268만 4000원으로 이 역시 신기록이다.

   
▲ 사진=연합뉴스


특히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이날도 외인은 36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주가를 부양했다.

한편 시총 2위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3.85%나 오른 8만 6300원으로 거래를 마쳐 신기록 행진에 동참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해 연일 증시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두 종목은 최근 미국과 북한 간의 대치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코스피가 하락세를 보이는 와중에 계속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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