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17∼36㎡ 1454실…13만명 일하는 국가산단 인접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대우건설이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다음달(10월)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옛 한국세라믹기술원 부지에 들어서는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3층∼지상 20층 1개동, 전용면적 17∼36㎡ 1454실이다. 주택형별로 17㎡ 1396실, 24㎡ 22실, 36㎡ 36실이다.

각 실에 2.4m 높이의 우물 천정이 적용돼 개방감을 높였으며, 일부 실(2·20층)에는 테라스가 제공된다. 또 드럼세탁기와 2구 전기쿡탑·냉동냉장고·식기거치대 등 주방가구는 빌트인으로 제공된다.

공동 현관과 지하주차장에 무인경비시스템이 적용되며, 친환경 전기차 충전설비도 지하주차장에 설치된다. 

주민공동이용시설인 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서며, 잔디가 깔린 넓은 중앙광장과 산책이나 운동이 가능한 소공원 형태의 공개공지, 옥상가든 등이 마련된다.

   
▲ 대우건설이 10월 분양 예정인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투시도/자료제공=대우건설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제2차 국가산업단지와 맞닿은 곳에 위치한다. 국가산업단지는 현재 3개 단지 9357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13만5895명이 일하고 있다. 산업단지 입주업체의 가동률은 89%에 달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고, 내년 착공에 들어가는 신안산선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현대·마리오·W 아울렛 등 대형쇼핑몰과 롯데시네마·홈플러스 등 편의시설도 주변에 자리 잡고 있다.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분양 관계자는 "가산동 내 1인 가구 비율이 67.4%로 서울시(37.6%) 평균을 크게 웃돈다"며 "주력 평형이 원룸 설계인 만큼 직주근접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오는 10월 강남구 청담동 71-18, 71-19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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