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본사 대강당서 '윤리‧청렴 락(樂) 콘서트 공감' 개최...전 임직원 참여
[미디어펜=최주영 기자]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5일 경상북도 김천시 본사 대강당에서 전문 강사와 뮤지컬 배우 등을 초청해 ‘윤리‧청렴 락(樂) 콘서트 공감’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 임직원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기존의 형식적이고 따분한 교육이 아닌,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연극과 노래, 토크쇼 등을 통해 알기 쉽게 청렴을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 지난 25일 교통안전공단 본사에서 열린 '윤리.청렴 락콘서트 공감' 행사에서 업무처리 과정에서의 책임감을 강조하기 위한 청렴 노래 코너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교통안전공단 제공


콘서트는 청렴 노래와 연극, 토크쇼, 퀴즈 게임, 강연과 묻고 답하기 등 총 다섯 가지 테마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청렴 노래는 랩으로 풀어보는 직원의 한마디 코너로 구성됐고 공단 직원의 하루를 랩으로 각색하여, 자칫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 업무처리 과정에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돈키호테)’의 한 장면도 무대에 올랐다. 극중 돈키호테를 도와주는 산쵸처럼, 청렴은 직원들의 투명하고 건강한 업무환경을 보조해주는 시스템과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크 콘서트에서는 직원들은 청렴한 조직이 소통도 활발하고 행복감도 높다는 사실을 주제로 다양한 사례를 토론했다. 

이외에도 부당한 업무지시로 이어지는 소통부재를 막고 활발한 소통문화를 만들기 위한 방법들이 논의됐다.

한편, 공단은 청렴한 조직문화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공단 청렴 컨트롤 타워인 ‘청렴기획단’을 중심으로 각 부서별 청렴실무전담반을 구성해 청렴과제를 발굴하고 추진 중이다.

공단은 또 전국에 흩어져 있는 조직특성을 고려해, 찾아가는 윤리‧청렴 순회교육 ‘진통제(‘진심이 통하는 게 제일)’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강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맞춤형 교육도 제공한다.

공단은 이러한 청렴 활동의 효과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청렴옴부즈만은 공단 사업의 청렴성을 진단하고, 공단 청렴 시책의 효과성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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