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사랑의 온도'가 처음으로 두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월화드라마 1위를 지켰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발표에 따르면 전날(25일) 방송된 SBS '사랑의 온도' 5회, 6회는 각각 8.2%, 10.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일 3회, 4회 방송분이 기록한 7.2%, 9.2%보다 각각 1.0%포인트와 1.2%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월화드라마 가운데 1위였다.

   
▲ 사진=SBS '사랑의 온도' 방송 캡처


또한 6회 시청률 10.4%로 처음으로 두 자릿수 시청률에 진입하며 '사랑의 온도'가 시청자들에게 더 따뜻하게 전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란제리 소녀시대'는 4.2%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MBC는 새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가 총파업 때문에 편성이 미뤄졌고, 대신 '웹드라마 특선 세가지색 판타지 생동성 연애'가 방송돼 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사랑의 온도'에서는 온정선(양세종 분)이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게 돼 이현수(서현진 분)와 이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현수와 온정선은 온정선의 집에서 데이트를 하며 서로 감정을 키웠다. 이현수가 온정선의 메뉴 개발을 돕기로 했고, 온정선은 이현수에게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대접했다.

이현수는 온정선에게 유학 계획을 물었다. 온정선은 "가지 말라고 하면 안 갈게"라며 자신을 붙잡아 줄 것을 바라는 뜻을 표현했지만, 이현수는 "내가 뭐라고"라고 말하면서 온정선에게로 향하는 감정에 선을 그었다. 

온정선은 프랑스에서 연락이 와 유학을 떠나게 됐다. 기쁨에 찬 온정선은 이현수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현수는 애써 축하한다고 말하지만 전화를 끊은 후 오열해 온정선에 대해 품고 있던 본마음을 드러냈다.
 
박정우(김동욱 분)의 영입 제안을 거절했던 이현수는 온정선의 유학으로 생각을 바꿨고 박정우를 찾아가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온정선은 유학을 떠나면서 이현수에게 전화를 걸어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려 했지만, 박정우와 함께 있던 이현수는 이 전화를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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