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섬총사'에 출연한 거미가 활동명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깜짝 공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올리브TV '섬총사'에서는 섬총사 멤버들이 새로운 섬 홍도에 입성한 가운데, 가수 거미가 게스트 달타냥으로 등장했다.

이날 김희선은 거미에게 "저는 거미의 뮤직비디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2003년 발표된 거미 '그대 돌아오면'의 수중 피아노 신을 언급했다.

특히 김희선은 "그때 레게머리 하지 않았냐. 머리카락이 물속에서 멋있게 퍼지더라"라며 거미에게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 사진=올리브TV '섬총사' 방송 캡처


이에 거미는 "사실 그 헤어스타일 때문에 이름이 거미가 됐다. 그 전까지 이름이 안 정해졌는데, 뮤비 속 모습이 타란툴라 같은 거다"라고 활동명 작명 비하인드를 공개, 눈길을 끌었다.

이어 거미는 "거미줄에 빠지면 못 나오는 것처럼 노래로 사람들을 헤어나오지 못하게 하겠다는 의미로 거미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밝혔다.

김희선이 "물속에서 어떻게 피아노를 치고 싱크를 맞췄냐"고 묻자 그는 "제가 수영을 못 하니까 물에 들어가는 것도 너무 무섭더라"라며 "벌벌 떨고 있는데 뮤직비디오 감독님이 '지금까지 힘들었던 거 생각해봐. 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잖아'라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곤 아무렇지도 않게 물에 들어가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거미는 "숨이 끊기기 전까지 연기를 하다 올라왔다.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데뷔 시절에 대한 남다른 소회를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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