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대만이 북한과의 무역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연합뉴스는 26일 일본 교도통신의 보도를 인용하며 관련 내용을 전했다. 뉴스에 따르면 대만은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제재결의를 준수하는 국제사회 노력의 일부로 북한과의 모든 무역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대만 행정원은 홈페이지에서 북한과의 양자무역에 대한 포괄적 금지 조처를 즉각 시행한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쉬궈융(徐國勇) 대만 행정원 대변인은 “대만이 유엔 회원국은 아니지만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유엔의 대북제재와 관련 조처를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대만은 과거에도 유엔 제재에 따라 북한과의 교역 활동을 제한해 북한산 석탄, 구리광, 섬유 등의 수입을 금지했으며 석유나 정제 석유 제품 공급을 억제해 왔다. 북한은 대만의 235개 교역 대상국 중 그 규모가 174위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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