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학생이 촬영한 세월호 동영상이 JTBC ‘뉴스 9’을 통해 공개된 가운데 실종자 가족과의 인터뷰도 함께 보도됐다.

지난 27일 JTBC '뉴스9'에서 손석희 앵커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실종된 단원고 이승현 군의 아버지 이호진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 세월호 동영상/JTBC 뉴스 캡처

이호진씨는 인터뷰를 통해 “배가 침몰되는 그 당일 날부터 조금만 더 사실적이고 조금만 비판적인 보도를 언론들이 내보내 줬다면 생존해서 만날 수 있었던 아이들이 있었을 거란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현 군의 아버지는 “아빠는 아직도 승현이 너한테 줄 게 많은데. 아직도 줄 게 많은데, 승현아 꼭 좋은 세상 만나. 그래서 꼭 다시 태어나라”며 “미안해 아빠 용서할 수 있지. 승현아 미안해”라는 아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동영상, 마음이 너무 아프다” “세월호 동영상, 부디 아이가 빨리 돌아왔으면” “세월호 동영상, 아이가 어서 아버지 어머니 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세월호 동영상, 얼마나 마음이 미어질까” “세월호 동영상, 김소현 앵커도 눈물 보이던데” “세월호 동영상, 김소현 앵커 눈물도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최고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