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요한슨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인 가운데 과거 스칼렛요한슨이 코를 푼 휴지가 700만원에 이르는 거액에 낙찰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8년 미국의 유명 토크쇼 ‘제이 레노의 투나잇 쇼’에 출연한 스칼렛요한슨은 “동료배우인 사무엘 잭슨에게 감기가 옮았다”며 “이 감기는 유명인 사이를 거쳐 값어치가 있지 않겠냐”며 농담을 던졌다.

   
▲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제이 레노는 “스칼렛, 당신이 2번 코를 푼 휴지를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단체인 ‘USA 하베스트’에 기부하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고 스칼렛요한슨은 흔쾌히 수락했다.

스칼렛요한슨이 그 자리에서 직접 코를 푼 휴지는 스칼렛요한슨의 콧물과 립스틱 자국이 그대로 묻어있었고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5300달러에 낙찰됐다. 한화로는 700만원에 이르는 돈.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칼렛요한슨, 콧물도 비싸네” “스칼렛요한슨, DNA가 묻어있는 거라서 그런가?” “스칼렛요한슨, 그럼 저거 산 사람은 어떻게 보관하고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헐리우드 톱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unday afternoon in Richmond(리치몬드에서의 일요일 오후)”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특히 공개된 사진엔 스칼렛요한슨 등 마블 스튜디오의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주역들이 한데 모여 있어 눈길을 끈다.[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