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선주와 컨테이너선 6척 공급계약 체결
[미디어펜=조한진 기자]삼성중공업이 대규모 컨테이너선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컨테이너선 6척을 총 1조1181억원에 수주했다고 26일 공시했다.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20150 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유럽 지역 선주와 계약한 컨테이너선의 최종 인도 예정일은 2019년 12월 31일이다. 선주와의 계약에 따라 발주 선사명과 세부 내용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해양플랜트를 제외하고 상선 기준으로 삼성중공업이 대형 계약에 성공한 것은 2년여 만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5년 4월 홍콩 선사 OOCL로부터 2만 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9억5000만달러(약 1조800억원)에 수주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모두 24척, 약 65억달러(약 7조3800억원) 규모의 일감을 확보하면서 연간 수주목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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