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현판식 열고 공식 활동 돌입
[미디어펜=홍샛별 기자]새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으로 설립 추진한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26일 출범했다. 초대 위원장에는 게임업체 블루홀의 이사회 의장 장병규 씨가 선임됐다.

   
▲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왼쪽 여섯번째)이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위원들과 함께 4차산업혁명위원회 현판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현판식을 열고 닻을 올린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앞으로 정부 부처의 안을 심의 및 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이날 현판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장 위원장은 "대통령 직속 조직이라 부담감이 상당하다"면서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나 여러 관계부처에서 가지고 오는 안을 심의·조정하는데 방점을 찍어야 한다"고 밝혔다. 

자신의 강점으로 '팀플레이'를 꼽은 장 위원장은 "4차산업혁명위원회도 민간과 정부 부처가 함께 일하는 곳인 만큼 (팀플레이에 능한) 제가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현판식 하루 전날인 지난 25일 장 위원장뿐 아니라 20명의 민간위원 구성을 마쳤다. 위원회는 다음 달 중 1차 전체 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11월 4차산업혁명에 대한 정부의 기본 정책 방향을 담은 로드맵을 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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