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분양도 2만3992가구로 지난해 8월보다 26% 감소
   
▲ 주택 인허가 실적(단위:가구)/자료=국토교통부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공급과잉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8월 주택 인허가 물량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 남짓 감소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주택인허가실적은 4만8502가구로 최근 5년 평균(4만8835가구)과 비슷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5만4832가구)대비로는 11.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만2378가구, 지방 2만6124가구로 지난해 8월 대비 각각 8.4%, 14.1% 감소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3301가구로 지난해 8월 대비 7.2% 줄었지만 5년 평균에 비해서는 2.6% 늘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지난해 대비 19.8% 줄어든 1만5201가구가 인허가를 받았다.

또 올초부터 8월까지 누계 인허가실적은 39만646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47만1528가구)보다 15.9% 줄었다. 하지만 5년 평균대비로는 10% 가까이 증가했다.

8월 주택 착공은 5만1554가구로 지난해 8월(4만7748가구) 대비 소폭 증가했다.

공동주택 분양은 2만3992가구로 5년평균과 지난해 같은달 대비 모두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는 전년대비 36.3% 줄어든 1만924가구, 지방은 13.9% 줄어든 1만2068가구가 분양했다.

준공은 5만1587가구로 5년 평균(3만7203가구)와 지난해 같은달(4만4141가구) 대비 모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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