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고용부 경기지청·버스운송사업조합 공동 체결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오는 2021년까지 중장년층 버스 운수종사자가 4000명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교통안전공단은 26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중․장년층 버스운수종사자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교통안전공단은 26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중장년 버스운수종사자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기성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성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사진=교통안전공단 제공


이번 업무협약은 교통사고 원인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라고 공단은 설명했다. 

또 버스운전자 안전의식을 높여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버스운전자 양성을 통해 운수업체 운전자 부족난 해소와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산하 시‧군으로부터 버스 운전을 희망하는 인원을 선발하고 공단은 선발 인원에 대한 특별교육 진행을 담당하게 된다. 

도는 올해 60명을 시작으로 향후 4년동안 연간 1000명의 중장년층 버스 운수종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공단은 화성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선발된 인원에 대한 10일간의 특별교육을 시행하게 된다.

공단은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중장년층 버스 운전자 맞춤형 교통안전체험교육 프로그램(10일 과정)을 개발하였고 교육용 버스와 버스 정류장 등의 인프라를 확대했다. 경기도 버스운송사업조합은 교육 수료생들이 운수업체에 취업할 수 있게 도와주자는 내용이 주 골자다.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교육과정 운영이 “운수업체의 버스운수종사자 구인난 해소와 교통사고 감소는 물론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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