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안보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일선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을 보이며 안보정당으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추 대표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제9보병사단(백마부대) 전차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위로하는 등 부대 현황을 청취했다.

추 대표는 이 자리에서 "철통 같은 국방능력과 자주수호 의지를 갖출 때만 평화가 지켜진다"면서 "이를 뒷받침 해주는 분들이 바로 대한민국의 여러분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965년, 제가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했더니 백마부대 용사들이 월남전 파병을 위해 학교 앞을 지나갔다"면서 "그때 태극기를 들고, 고사리손을 흔들고 '용사들아, 잘 다녀오라'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그 부대가 바로 이곳"이라고 인연을 소개했다.

추 대표는 그러면서 "정부가 국방능력 키우기 위해서 한편으론 전력보강을 하고 있고, 한편으론 장병복지 통해 자긍심을 갖고 조국을 수호하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튼튼한 국방안보를 위해 진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정광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