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대구남부경찰서(서장 양원근)는 해마다 늘어나는 사이버상 범죄와 피해를 당했을 때 대처방법을 몰라 증거자료를 확보하지 못하는 피해자들을 위해 페이스북 스타 유정호와 함께 '사이버 범죄피해시 대처 방법 홍보 영상'을 내놓았다. 
 
대구 남부서 사이버팀은 지난달 30일 유정호씨가 인터넷 B사이트에 자신을 비방한 혐의로 명예훼손 고소한 사건에 대하여 댓글의 닉네임 하나만으로 수사에 착수, 범인을 검거하였다.

   
▲ 페이스북 스타 유정호(왼쪽)씨와 대구남부서 사이버팀 장인수 경감의 사이버범죄 대처 홍보영상. /사진=대구남부경찰서 제공

당시 유정호씨는 피의자가 처벌을 받는 대신 뜻깊은 일에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합의를 하였고, 남부서 사이버팀은 인터넷상 '친절한 정호씨', '기부천사 유정호' 등의 수식어로 유정호씨의 도움을 받아 사이버범죄 관련 홍보영상을 내놓았다.

유정호시와 남부서 사이버팀 장인수 경감의 인터뷰 영상은 인터넷 사기, 명예훼손 등 범죄피해를 당했을 때 시민들이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인터넷에서 명예훼손·모욕을 당했을 때에는 게시글이 삭제되기 이전에 미리 화면를 캡쳐해 놓아야 하고, 물품사기를 당하면 경찰서에 오기 전 송금증이나 이체내역서를 반드시 준비해야 두 번 걸음을 하지 않을 수 있다.

유정호씨는 페이스북 '약자를 돕는 페이지'운영자로 현재 약 68만명이 팔로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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