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5p(0.07%) 하락한 2372.57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 사진=연합뉴스


최근의 하락세는 기록적인 10일 연속 휴장을 앞둔 투자심리 관망세와 한반도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맞물리면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지수는 전날 종가에서 2.57p(0.11%) 오른 2376.89로 출발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으나 장중 내내 지지부진한 상태를 유지하다 약보합 마감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66억원, 416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282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1.18%), 종이목재(1.09%), 통신업(0.77%), 운수창고(0.54%), 기계(0.34%), 비금속광물(0.33%), 의료정밀(0.28%), 화학(0.27%), 섬유의복(0.24%), 건설업(0.12%), 전기전자(0.09%), 제조업(0.07%), 은행(0.06%), 유통업(0.05%) 등은 올랐지만 증권(-1.54%), 철강금속(-1.19%), 전기가스업(-0.93%), 서비스업(-0.66%), 보험(-0.57%), 금융업(-0.38%), 음식료업(-0.13%), 운수장비(-0.1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1000원(0.04%) 오른 258만 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시총 2위 SK하이닉스도 0.37%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84p(1.06%) 하락한 649.24로 장을 마쳤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