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부회장 등 임직원 80여명 장애인 자립지원시설 농작물 수확 봉사활동
[미디어펜=조한진 기자]LG디스플레이의 노경(勞經)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과 권동섭 노조위원장 등 노경협의위원과 임직원 80여명은 27일 파주시 장애인 자립지원시설인 교남어유지동산을 찾아 농작물 수확을 돕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CEO 부회장(왼쪽)과 권동섭 노동조합위원장이 27일 교남어유지 동산을 찾아 고추 수확을 돕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이날 참석자들은 장애인 근로자들과 함께 고추를 수확하고 포장하며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6년째 이어오는 노경협력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노경 스킨십 강화를 위한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교남어유지동산과 결연을 맺고 정기봉사뿐 아니라 수확한 고춧가루, 배추 등 농작물을 구입해 지역사회와 나누는 등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상생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 위원장은 “노경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지역사회에도 기여하는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성실한 기업시민으로서 다양한 USR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노사(勞使)'라는 단어 대신 '노경(勞經)'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노사라는 말이 갖는 상호 대립적이고 수직적인 의미를 대신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노(勞)와 경(經)이 제 몫을 다함으로써 함께 가치를 창출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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