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물류거점 상호 활용 MOU…해외사업 공동진출 계획
[미디어펜=최주영 기자]CJ대한통운이 포스코대우와 국내외 물류사업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무역, 해외 사업개발을 영위하는 종합상사와 다양한 화물의 물류를 수행하는 종합물류기업 간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9일 CJ대한통운은 포스코대우와 국내외 물류사업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에 기반해 국내외 물류 경로 공동 개발, 물류 관련 정보 공유와 해외 물류거점 상호 활용에 협력하기로 했다.

   
▲ CJ대한통운이 포스코대우와 국내외 물류사업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무역, 해외 사업개발을 영위하는 종합상사와 다양한 화물의 물류를 수행하는 종합물류기업 간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각사 제공


양사는 포스코대우의 해외 사업능력과 CJ대한통운의 물류사업 역량과 노하우, 양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등이 시너지를 창출하면서 상호 윈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대우는 철강, 자동차 등 폭넓은 물자를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고, CJ대한통운은 철강물류, 항만하역, 석유화학, 대형 프로젝트 물류 부문에서 수십여년에 걸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또 각 분야에서 150여명의 석박사급 전문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유의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Solution) 개념에 기반한 첨단 융복합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차별화한 물류 서비스 개발과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도 70여명의 석박사급 물류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물류 영역 뿐만 아니라 구매, 조달, 생산에 이르기까지 공급망 전체 프로세스를 물류의 관점에서 최적화하는 것이 가능해 이같은 분야에서도 양사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정보 교환과 물류거점 활용 등은 물론 해외 전략지역 동반진출과 같은 상호 신뢰에 기반하는 긴밀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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