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2017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맞이해 서울시는 도로통제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지하철 증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2017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년 백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는 국내 최대규모, 최고수준의 불꽃축제로 30일 오후 7시20분 부터 약 1시간 20분동안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개최한다. 

   
▲ '2017 서울세계불꽃축제'가 30일 저녁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사진=한화 제공


올해도 주최측과 서울시, 경찰, 소방서, 구청, 한강사업본부 등 유관기관이 힘을 모아 시민들의 안전한 관람을 최우선과제로 삼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날 오후 2시~오후 9시30분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양방향 도로를 통제한다. 또 올림픽대로와 노들길, 63빌딩 진입로도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제된다.

행사 당일 여의동로는 오후 14시에서 21시 30분까지 통제되며 행사 전날인 29일 23시부터 63빌딩 앞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이 폐쇄된다. 

또한,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 운행량을 대폭 증편하고, 경찰, 소방, 주최측 인력이 총동원되어 지하철 시민 안전에 투입된다.

서울시는 도로통제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오후 4시~오후 11시30분까지 지하철 5·9호선 운행횟수를 평소보다 92회 늘리기로 했다. 또 행사장 주변 버스도 행사시작 1시간 전과 종료시간에 집중 배차할 예정이다.

한국팀 불꽃연출의 하이라이트인 ‘나이아가라’ 불꽃설치로 인해 원효대교 위 관람은 전면 금지되며, ‘이촌 한강공원 자연성 회복사업’으로 인해 원효대교부터 한강대교 일부 구간 진입이 통제된다.

한강위 수상의 안전통제도 강화된다.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도 연화바지선을 설치, 한국팀 연출 시에 일부 불꽃이 연출됨에 따라 행사당일 저녁 6시 40분부터 8시 4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마포대교와 한강철교 사이에 수상관련 모든 선박류의 운항이 전면 통제된다.

통제구간과 임시 변경되는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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