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서울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여자 어린이를 발가벗기는 등 학대를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관내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 A씨가 다른 아이들이 모두 있는 곳에서 여섯 살 난 여아 B양의 옷을 벗기고 서 있도록 했다. 

B양 아버지가 학대 신고를 함에 따라 경찰은 A 교사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어린이집 CCTV를 통해 해당 장면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교사는 B양이 옷 속에 반복적으로 손을 넣는 것에 대해 훈육 차원에서 옷을 벗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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