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백령도 인근에서 조만간 해상사격 실시 전망’...정부 소식통

 
북한이 조만간 해상사격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해상사격구역을 설정한 사실을 29일 우리 측에 알렸다.
 
   
▲ 북한 미사일 발사 장면/뉴스와이 방송 캡처
 
정부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오늘 서해 NLL 인근에 2곳의 해상사격구역을 설정한 사실을 통보해왔다"면서 "조만간 해상사격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백령도 어선들은 현재 긴급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또 우리 군은 북한 사격 대비 위기조치반을 가동하고 대비태세를 격상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31일 백령도 인근 등 서해 7곳에서 해상사격을 하겠다고 통보한 뒤 백령도 앞다바에 해안포를 쏘아댔다.
 
북한 백령도 인근 해상구역설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백령도에 북한 또 왜 이러니" "백령도에 사격 임박? 세월호 충격도 가시지 않았는데" "백령도 주민들 공포에 떨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