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 한미 FTA 제2차 공동위원회 특별회기가 오는 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의 요구에 미국이 화답한 결과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와 관련부처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은 공동위 참석을 위해 이날 미국으로 출국했다.

지난달 20일 김 본부장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통상장관 회담을 통해 지난 8월 서울에서 열렸던 1차 공동위에서 논의된 사항을 구체화시키기 위한 2차 공동위 개최에 합의했다.

전문가들은 2차 공동위에서 미국 측은 "즉각 개정과 무역적자 해소'를, 한국 측은 '한미FTA 영향에 대한 공동분석 진행'을 주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지난달 27일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서 "미국의 한미FTA 폐기 위협은 실제적이고 임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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