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혼자 왔어요'에 출연하는 윤서에 대한 관심이 치솟고 있다.

3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추석 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혼자 왔어요'에는 배우 윤서가 출연한다.

'혼자 왔어요'는 주제가 있는 여행을 다녀온 출연자들이 MC들과 다시 여행기를 보며 각자가 여행지에서 느낀 입장 차이를 이야기하는 여행 관찰 프로그램.

윤서는 여행지에서 처음 만난 청춘남녀의 오키나와 여행기를 담은 '썸 여행 편'에 출연, 첫 예능에 도전한다.


   
▲ 사진=tvN '응답하라 1994' 방송 캡처


1993년생인 윤서의 본명은 조윤서로, 동국대학교에서 연극학을 전공한 그는 2012년 SBS '가족의 탄생'으로 데뷔했다. 청아한 이미지의 윤서는 이후 tvN '응답하라 1994'에서 해태(손호준)의 첫사랑 역, '연애조작단: 시라노'의 레이(태민)가 짝사랑하는 민세경 역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어 MBN '천국의 눈물', SBS '딴따라'의 악녀로 강한 인상을 남겼으나 지난 1월 건강상의 이유로 드라마 하차 소식을 전해 대중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당시 MBC 일일연속극 '행복을 주는 사람'에 출연 중이던 윤서는 혈관 질환으로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작품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는 의지로 수술 날짜를 미루며 촬영에 임해왔지만, 더는 수술 연기가 힘들 것으로 판단돼 하차를 결정했다.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호평을 한몸에 받던 윤서는 드라마 하차 후 휴식기를 가졌고, 이후 SNS를 통해 건강이 회복된 모습과 유쾌한 일상 등을 전하며 시청자들을 안심시켰다.

지난 8월에는 헤이즈의 '너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 뮤직비디오를 통해 사랑과 이별을 겪는 피아니스트 여주인공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


   
▲ 사진=웰메이드예당, 이선빈 SNS


그는 소속사 식구 이선빈과 걸그룹을 준비 중인 사실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윤서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 뮤지컬을 전공할 만큼 연기와 노래에 남다른 열정과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한고은, 성시경, 민경훈, 소유가 MC를 맡고 윤서가 출연하는 '혼자 왔어요'는 오늘(3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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