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비디오스타'에서 정다래가 유병재와 가상 데이트를 펼쳤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는 '레어인간 특집'으로 꾸며져 광고 천재 이제석, 마술사 최현우, 개그맨 겸 작가 유병재, 前 국가대표 수영선수 정다래가 출연했다.

이날 173cm의 장신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정다래는 과거 160cm대 초반의 키를 가진 남자친구와 만났다고 고백했다. 

정다래는 "키 차이가 많이 나서 안기기가 힘들었다. 뽀뽀할 때도 숙이면서 들어가야 했다"며 전 남자친구와의 스킨십 고충을 밝혔다.


   
▲ 사진=MBC Every1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이에 MC들은 '키작남' 유병재와 정다래의 커플 상황극을 제안했다. 유병재와 정다래는 나란히 선 상태만으로도 웃음을 안겼다. 유병재는 "마주 본 느낌이 어떠냐"는 김숙의 질문에 "좋은 표정은 안 나오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상황극에 돌입한 유병재는 "자기 왔어?"라고 가볍게 인사했고, 정다래는 "응, 오빠"라며 무릎을 굽혀 포옹해 유병재에게 굴욕을 안겼다.

이어 "밥 먹으러 갈까? 뭐 먹을 거야?"라는 유병재의 말에 정다래는 "국밥"이라고 답했다. 이에 우물쭈물하던 유병재는 돌연 MC진을 향해 "키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제가 데이트를 많이 안 해봤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마음을 다잡은 유병재는 "오늘 되게 예뻐 보이는데. 머리에 뭐가 묻은 것 같은데"라며 정다래의 정수리를 향해 깡충깡충 뛰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다래와 상황극을 마치고 자리로 돌아온 유병재는 "작은 키가 콤플렉스가 아니었는데, 오늘 생길 것 같다"고 말해 연신 폭소를 안겼다.


   
▲ 사진=MBC Every1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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