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박진주가 일본의 극한직업에 관심을 보인 장면이 웃음을 안기고 있다.

지난 1월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배우 박진주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세계의 극한직업을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졌다. 해당 장면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일본 대표 오오기는 극한 직업으로 '남자 야동 배우'를 꼽으며 "남자 배우의 경우 등급이 있다. 6등급으로 분류되는데, 1~3급 배우는 총 70명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박진주는 민망한 듯 웃음을 보였다. 


   
▲ 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이어 오오기는 "게다가 영상에 나올 수 있는 배우는 극소수다. 나머지는 그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라며 "편당 페이를 받는데, 신입 배우는 5만원 정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진주가 "등급이 올라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자 MC 전현무는 "굉장히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지적해 폭소를 자아냈다. 오오기는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다"며 당황했다. 

오오기는 일본의 극한 직업으로 게이샤를 덧붙였다. 게이샤는 전통 음악 연주, 무용, 공연, 시 짓기 등 일본 전통 예술에 종사하는 일본의 전통적인 기녀.

오오기는 "게이샤가 되려면 연습생인 '마이코'라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 그 기간이 최소 5년이다"며 "그동안 월급도 없고 연애, 휴대폰이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에서 동경하는 직업인데, 게이샤가 되기 위해서는 1억원가량의 돈이 든다더라. 심지어 1년 중 휴일이 2일밖에 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2011년 영화 '써니'로 데뷔한 박진주는 이후 '프로포즈 대작전', '코알라', '플랜맨'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최근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정재찬(이종석) 사무실의 실무관 문향미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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