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선도지역…국토부 ‘경제기반형 2곳, 근린재생형 11곳’ 지정

도시재생이 시급하고 주변지역에 대한 파급효과가 높은 지역에 대해 국가와 지자체의 시책을 중점 시행하는 지역인 도시재생 선도지역 13곳이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8일 국무총리 소속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재생 선도지역을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 사진출처=종로구 지도 네이버 캡처

도시재생 선도지역은 ▲도시경제기반형 2곳 ▲근린재생형 11곳(일반규모 6곳, 소규모 5곳) 등 총 13곳이다.

국토부는 “도시재생 선도지역은 상향식 도시재생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공모방식으로 진행해 총 86개 지역이 신청됐다”며 “문화․경제․복지․도시․건축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서면․현장평가를 시행하고, 도시재생특위 심의를 거쳐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도시경제기반형 선도지역은 쇠퇴하는 도시의 경제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것으로 부산과 청주 2곳이 지정됐다.

또 쇠퇴한 상업지역 및 주거지역을 재생하기 위한 근린재생형은 서울 종로구, 광주 동구, 영주시, 창원시, 군산시, 목포시(이상 일반규모 6곳), 대구 남구, 태백시, 천안시, 공주시, 순천시(이상 소규모 5곳) 등 11곳이 지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과 지자체가 도시재생과 연계가능한 각 부처의 사업들을 계획에 포함해 지원을 요청하면, 도시재생특위의 심의를 거쳐 패키지로 지원함으로써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시재생 선도지역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되면 집값 오르려나” “도시재생 선도지역 행정절차 까다로운 건 아닌지...”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시 주변과 달라지는 것은 어떤 점인가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