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미국·대만·베트남 등 입국자는 증가
   
▲ 중국인 관광객(유커)/사진=미디어펜 DB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영향으로 중국인 관광객(유커)을 포함한 중국인 입국이 절반 가량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우리나라에 입국한 중국인의 수는 302만2590명(연인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4% 가량 줄었다.

같은 기간 일본(3.7%)·미국(1.8%)·베트남(27.8%)·대만(10.5%)·태국(3.7%)·러시아(17.1%) 등 다른 나라 입국자들은 대체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중국이 지난 3월 15일 일명 '금한령'으로 불리는 '방한 단체관광상품 전면 금지 조치'를 시행하면서 전체 입국자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이 급감, 이 기간 전체 외국인 입국자는 전년 동기 대비 22.2% 감소한 903만179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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