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도시재생이 시급하고 주변지역에 대한 파급효과가 높은 지역에 대해 국가와 지자체의 시책을 중점 시행하는 지역인 도시재생 선도지역 13곳을 지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8일 국무총리 소속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재생 선도지역을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시재생 선도지역은 ▲도시경제기반형 2곳 ▲근린재생형 11곳(일반규모 6곳, 소규모 5곳) 등 총 13곳이다.

국토부는 근린재생형(일반규모) 선도지역에 대해 계획수립비와 사업비로 4년간 총사업비 200억원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계획수립비 9000만원과 사업비 20억원을 국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 전국 현황도/국토해양부 제공

이와 관련해 경상북도는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영주시가 선정됐다”며 “'영주 역전(驛前), 역전(逆轉) 사업'은 영주 1·2동 일원을 3개 권역으로 구분해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청년창조문화시장사업, 후생시장 중심의 근대역사문화시장사업과 함께 구성마을 중심으로 지역민 운영 마을기업사업으로 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우선 추진하는 선도지역 외의 다른 지자체에도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지원을 연차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선도지역 외 지역의 주민․지자체가 도시재생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주민과 지역의 역량강화를 중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재생 선도지역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되면 집값 오르려나” “도시재생 선도지역 행정절차 까다로운 건 아닌지...”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시 주변과 달라지는 것은 어떤 점인가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