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영부인 김정숙 씨를 원색적으로 비난한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에 대한 네티즌들의 원성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6일 오후 4시 현재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창에는 여전히 ‘정미홍’이라는 이름이 10위권 내에 랭크돼 있다. 

   
▲ 사진=정미홍 페이스북


이는 지난 1일 정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사치 부릴 시간에 영어 공부나 좀 하고, 운동해서 살이나 좀 빼시길. 비싼 옷들이 비싼 태가 안 나요” 등의 직설적인 표현으로 영부인 김정숙 씨를 비난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

정미홍 대표에 대한 비판이 계속 이어지자 정 대표는 지난 5일 밤 다시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렸다. “하여튼 좌파들은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 체질화된 파렴치한 집단”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정 씨는 이 글에서 “제가 김정숙씨에게 조언 한 마디 했더니 영부인 모욕이라며 난리 법석”이라고 짚으면서 “제가 어떤 말을 한들, 지들이 현직 대통령(박근혜 전 대통령)한테 했던 그 참혹한 모욕, 죄 없는 분을 거짓 조작 선동으로 감옥에 가두고, 나날이 건강이 악화되어 가는 모습을 즐기며 퍼붓는 그 천박하고, 잔인한 조롱과 저주에 비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 씨는 “지속적으로 저에 대해 참혹한 욕설로 모욕하는 자들을 추적해 경찰에 고발하고 있다”면서 “이번에는 형사 뿐 아니라 민사 소송도 다 할 예정”이라고 글을 맺었다. 

이 글은 1400여 명의 네티즌들에게 ‘좋아요’ 등 호응을 받았고 댓글창에는 35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댓글창에는 정 대표를 “애국자”라며 추켜세우는 내용도 보이지만 정 대표에 대한 비판댓글 역시 상당히 많이 달려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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