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국 괌에서 아이들을 차량에 두고 마트에 다녀와 체포된 법조인 부부가 6일 석방된 가운데 대법원 판결 여부를 놓고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은 우선 사태 경과를 살펴본 뒤 현직 판사인 아내 A씨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판사 부부가 실제로 아이들을 오래 방치했는지 등 다툴 점이 많은 사안인 만큼 오는 25일로 예정된 현지 재판 결과를 참고해 징계 여부가 검토될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문화 차이에 의한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에서 반면,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이어서 징계심의 절차 자체를 피할 수 없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논란이 된 부부는 지난 3일 오후 괌에 있는 마트 주차장에 주차한 차 안에 6살 된 아들과 1살 된 딸을 남겨두고 쇼핑을 하러 갔다가 경찰에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연행된 후 6일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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