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어쩌다 18'에 출연한 이유비가 나이를 잊은 동안 미모로 관심을 모았다. 고등학생 교복을 입은 모습이 10년의 나이를 지운 듯했다.

8일 JTBC에서 드라마 페스타 '어쩌다 18'이 방송됐다. 지난 9월 네이버 TV로 공개돼 호평을 받았던 드라마가 추석특집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만났다.

최민호(샤이니 민호)와 이유비가 주연을 맡은 '어쩌다 18'은 고교시절 왕따였던 남자가 죽은 첫사랑을 살리기 위해 18세 나이로 타임슬립 하면서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 드라마.

   
▲ JTBC 드라마 '어쩌다 18'에 출연한 이유비. /사진=이유비 인스타그램


극중 한나비 역으로 출연한 이유비는 교복을 입고 고등학생 시절을 연기할 때 누가 봐도 18살 앳된 청춘이었다. 실제 나이 28살(1990년생)인 이유비의 동안이 교복을 전혀 어색하지 않게 만드는 마법을 부린 셈이었다.

이유비는 여러 드라마에서 개성있는 역할을 해오며 쌓은 연기력으로 최민호와 풋풋한 청춘 로맨스 한 편을 완성했다.

드라마는 고교생 오경휘(최민호)와 한나비(이유비)의 운명적인 만남, 학교 일진들의 따돌림과 괴롭힘을 못이겨 자살을 시도하려던 오경휘를 한나비가 말리면서 서로 가까워지는 과정, 마냥 강해 보이기만 했던 한나비의 뜻밖의 자살, 그 이면에 감춰져 있던 한나비의 개인적인 아픔, 10년 후 의사가 되어 있던 오경휘가 한나비를 그리워한 끝에 한나비의 자살을 막기 위해 고교시절로 타임슬립하는 판타지, 한나비를 살리기 위해 대신 희생을 하며 운명을 뒤바꿔놓는 오경휘의 애틋한 사랑이 속도감 있게 전개됐다.

'어쩌다 18'은 흥미로운 스토리와 함께 이유비와 최민호의 10년 세월을 건너뛰는 외모와 연기력이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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