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대비 8% 높아…공항공사 현장 운영인력 대거 투입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추석 연휴기간 인천공항 이용객이 총 206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집계한 추석 연휴기간(9월29일부터 10월9일까지 11일간) 이용객은 개항 이래 최고 수준인 206만3666명이 될 전망이다. 

   
▲ 연휴 기간 수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인천국제공항 /사진=인천국제공항 제공


이는 하루 평균 18만7000명 수준으로 올해 설 연휴(17만3,858명)보다 8% 가량 높은 수치다.

연휴 기간에 하루 평균 공항 이용객 수는 역대 연휴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공사는 전했다. 

실제 추석 다음날인 5일부터는 귀국하는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10월6일(11만435명), 7일(11만2828명), 8일(11만7593명) 3일 연속으로 최다 기록이 경신됐다. 

공사는 지난 9일 인천공항 이용 승객 수는 187만8639명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추석 마지막 연휴인 9일에는 하루 중 18만5000여 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연휴기간 중 사장과 임직원 등 현장 운영인력 1500여 명을 동원해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했다”며 “공항이 다소 혼잡한 상황에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신 공항 이용객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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